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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 제키니는 프리다이빙 세계에서 ‘심연의 여왕(Queen of the Abyss)’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프리다이버입니다. 그녀는 거의 그 누구보다 깊은 수심에 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38개의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어린 시절과 프리다이빙 입문
알레시아는 6살 때부터 다이빙을 시작했으며, 25미터 수영장에서 수영 자격증을 따기 위해 잠수하면서 프리다이빙에 매료되었습니다. 매 여름 부모님과 함께 해변으로 가서 수 시간 동안 물속에서 균형 잡는 기술을 연습했습니다. 그녀가 11살 때 그리스에서의 가족 휴가 중 처음으로 프리다이빙을 경험했고, 13살이 되었을 때 유명한 프리다이버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13살에 A.s.d. “Apnea Blu Mare”에서 첫 번째 공식 무호흡 과정을 완료했고, 2009년에는 Dive Free Roma와 Nuoto Belle Arti에 선수로 합류했습니다.
프로 선수 경력
알레시아의 첫 국내 대회는 2011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아 선수권 대회였으며, 3개 종목 중 2개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일 년 후, 그녀는 첫 국제 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3년 카잔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2013년, 제키니는 가이드 로프를 사용하여 추나 핀 없이 81미터 깊이까지 내려가 CMAS가 인정한 자유 잠수(free immersion) 종목에서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18세에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불과 5년 만에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그녀의 우상이었던 러시아 챔피언 나탈리아 몰차노바(Natalia Molchanova)가 세운 101미터 상수 중량(constant weight) 기록을 깨는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주요 성과와 기록
프리다이빙 경력 동안 제키니는 실내 및 야외 종목에서 총 38개의 세계 기록을 세웠으며, 이 중 27개는 CMAS에서, 11개는 AIDA에서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 4월 19일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카모테스 프리다이빙 챌린지에서 CMAS 자유 잠수(FIM) 종목 세계 기록을 자신의 이전 기록인 101미터에서 104미터(341피트)로 경신했습니다. 이 다이빙은 3분 46초가 소요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핀 없는 다이내믹, 핀을 사용한 다이내믹, 모노핀을 사용한 다이내믹 세 종목에서 금메달과 세계 기록을 휩쓸었습니다. 2019년 로아탄에서 이룬 113미터 상수 중량 기록으로 ‘심연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2023년에는 필리핀 모알보아 세부 해역에서 바이핀을 사용한 CWTB 종목에서 107미터(351피트)까지 내려가 새로운 여성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리다이빙에 대한 철학과 접근 방식
“프리다이빙은 자연과 친밀한 접촉을 하면서 자신의 가장 깊은 부분을 알아가는 매혹적인 방법”이라고 알레시아는 말합니다. 그녀에게 프리다이빙은 단순히 숨을 참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용기, 맑은 정신, 위험에 대한 인식이 함께 작용해야 합니다. 알레시아의 성공에 있어 자기 통제와 명상적 성찰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녀는 이러한 기술을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알레시아는 프리다이빙의 안전과 교육에 대한 강력한 옹호자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이 스포츠의 내재된 위험을 이해하고 적절한 훈련, 장비, 안전 프로토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대중적 인지도와 영향력
알레시아가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소셜 미디어에서의 강한 유대감은 이 스포츠의 인기에 필수적인 촉진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알레시아의 업적과 전염성 있는 미소에 영감을 받습니다.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The Deepest Breath”는 알레시아와 안전 다이버 스티븐 키넌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 영화는 극단적인 스포츠의 측면과 최고 선수들이 도전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수심을 강조합니다.
알레시아의 꿈은 프리다이빙이 마침내 인정받고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프리다이빙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