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합 프리다이빙 대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다합 프리다이빙 대회

앞 게시물에서 다루었듯, 프리다이버들의 천국인 다합에서는 수많은 대회가 열리는데요.

다합에서 열렸던 프리다이빙 대회를 다룬 넷플릭스 영화가 있습니다.

The Deepest Breath

이 영화는 바로 “The Deepest Breath“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탈리아 프리다이버 알레시아 제키니(Alessia Zecchini)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녀가 다합의 위험한 블루홀 다이빙에 도전하는 과정과 아일랜드 출신의 안전 다이버 스티븐 키넌(Stephen Keenan)과의 만남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간략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알레시아 제키니는 세계적인 기록 보유자로, 불과 18세에 프리다이빙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녀는 단 3분 38초 만에 수심 109미터까지 잠수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알레시아가 이집트 다합의 블루홀에서 역사적인 도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이 블루홀은 에베레스트 산보다 더 위험하다고 알려진 다이빙 장소입니다.

스티븐 키넌은 다합 프리다이버스(Dahab Freedivers)의 공동 설립자로, 2009년에 프리다이빙에 관심을 갖게 된 후 다합에 정착해 프리다이빙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그는 수백 명의 다이버를 훈련시켰고 많은 세계적인 다이버들의 안전 다이버로 활동했습니다.

알레시아와 스티븐은 다합에서 만나 함께 훈련하며 가까워졌고, 알레시아의 블루홀 아치 통과 도전을 위해 함께 준비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2017년 알레시아가 다합의 블루홀에 있는 아치(수심 약 56m에 위치한 터널)를 프리다이빙으로 통과하려는 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일랜드 영화감독 로라 맥간(Laura McGann)이 연출했으며, 아름다운 수중 촬영으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맥간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동기는 프리다이빙의 장엄한 풍경과 이야기의 감정적인 무게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23년 7월 19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